All

교사에 갇히게 된 네 명의 학생들은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교내 방송을 따라 어느 교실로 모였더니 그곳에는 한 구의 시체가 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고수레」라는 신이라고 소개하는 목소리가 「시험을 치르라」고 고한다.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도 있었지만, 이 「고수레」를 소환한 자는 이미 「제물」로서 누구 하나를 살해하였다. 살인범이 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 속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인가? 수재·천재들이 모인 사립 소라 학교를 무대로, 지략의 데스게임이 시작되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조용한 신당 안 희미하게 흔들리던 촛불 하나가 순간 툭하고 꺼졌다. 안된다! 그걸 넘으면 안돼!! 무복을 입은 여인이 비명을 지르며 깨어났다. 그 때였다. 끼이익 아이를 품에 안은 한 여인이 신당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신녀님... 저희 아이가... 이상해요...”

[살려주세요... 제발....살려주세요.....흑흑...] “으..또 그 꿈인가...” “야! 아직도 안 나오면 어떡하냐!” 오늘은 대학 동기 추우리와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늦잠을 자고 말았다. “기차 놓치겠어!!” “아... 어제 알바가 연장되서....” “아오 이걸...” 추우리는 내 가방을 꺼내 짐을 싸기 시작했다. 덕분에 나는 곧장 씻으러 갔다. 편안한 마음으로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전등이 깜박였다. 그리고... “으아아악!!” 우리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대충 몸을 닦고 나와 방문을 열었지만 방은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고요했고 오직 침대 옆 낡은 상자만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띠로링 띵 띠로링 띵~”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화면에 뜬 발신자는... [추우리] 나는 다급히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영산아... 나 지금 조선시대에 온 것 같아..... 게다가 이상한 사람들이 나를 끌고 가고 있어....ᅲᅲᅲᅲ” 이게 무슨 소린가... 납치..? 그것도 조선시대에서? 서둘러 우리를 다시 현재로 돌아오게 할 방법을 찾아야한다.....

“그 자리엔 언제나 하얀 국화꽃 한 송이가 놓여 있었어.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이...” 화려한 조명 아래, 세상을 빛내던 아이돌 그룹. 그들의 찬란한 순간이 갑작스런 죽음으로 얼룩지며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숙소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 속 용의자는 총 네 명.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비극 속. 그날 밤의 진실은 무엇인가?

오후 수업이 시작되기 전, 오후 13시 40분경.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외출 나갔던 학생들과 한훈민 선생님이 학교로 되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외마디 비명과 함께 쿵 소리가 났고. 그 자리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이하나가 있었다. 놀란 학생들 사이에서 한훈민 선생님이 서둘러 119를 불렀으나, 결국 ‘이하나’는 사망했다.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경찰들에게 ‘한 학생이 이하나가 떨어진 곳으로 추정되는 옥상에 사람이 있던 것 같다’라고 증언하여 경찰은 이 사건이 단순 사고사가 아닌 살인 사건일 수 있다고 했다. 이하나가 떨어진 시점, 지인 여고에 남아있던 사람은 4명의 학생(백설희, 전하연, 권윤하, 한나라)과 수리 선생님 백인하뿐. 이들 중에 진짜 범인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일까?

21세기 초,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팬데믹에 빠졌고, 인류와 이 보이지 않는 위협 간의, 괴롭고 긴 싸움이 시작되었다. 2021년 10월.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감염자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이윽고 거리 두기 조치도 완화되었다. 이 BAR 『화이트 빙고도 1개월만에 영업 재개를 결정, 개점 전의 가게 앞에 단골 손님들이 모였다. 차가워진 마스터의 시신이 가게 안에서 발견된 것은, 그 직후의 일이다.

먼 옛날, 하늘의 신이 세상에 처음 내려와 생겼다는 신천군. 인구는 2만명 정도로 작지만, 풍요로운 농작물과 마을을 지탱하는 섬유공방 덕분에 부족함이 없는 마치 신의 가호를 받은 듯한 마을. 그곳에서 태어난 우리는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 우리의 인연이 새로운 방향으로 밀려 들어온 1998년 그 무렵. 그 때 우리의 추억, 사랑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 새로운 천년을 눈 앞에 두고 우리는 어떤 미래에 함께 물들어 갔을까.

전쟁이 끝나고 세워진 왕국. 경제와 사회 모두 눈에 띄게 발전하는 태평성대가 계속되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원인 모를 병으로 인해 몸저누워버린 존경받던 왕은,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국의 이름난 의사들을 수소문 했다. 재상가의 아들을 치료하고 명예 주치의로 임명되었다는 침술사, 아버지부터 아들까지 중앙 의원회에서 모셔갔다는 한의사, 젊은 나이에 도술에 통달했다는 부적술사, 국가의 대중 종교 타사칼의 본산에서 파견된 고위 사제, 왕국 중앙 의사 의원회의 수장을 맡고 있다는 25년 경력의 양의사, 그리고 뒷골목에서 기적이라 불리운 역병의사까지. 가히 이 시대 의사의 별들이 왕궁으로 모였다. 모두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치고, 멀쩡히 걸어나왔던 왕은— 한 시간 후에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10년 전의 과거와 예언이 반복되는가?

90년대 초반. 비밀 군사 시설 「에이전트 기관 <비스타>」에서는, 인류를 지키는 특수 능력자가 흉악한 범죄자들인 빌런을 쓰러뜨리기 위해 밤낮으로 연찬을 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관을 통솔하는 무적의 리더 벨린다가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들이 리더의 죽음으로 동요하고 있을 때, 미래를 볼 수 있는 탐정 시드 업다이크가 다가온다. 에이전트들은 시드를 노려봤다. 「어이어이, 잠깐만. 나를 의심하는 건 좀 지나치군............. 왜냐하면」 시드는 헛기침을 하고는, 그들에게 전한다. 「그녀 정도의 강한 인간을 죽일 수 있는 것은, 같은 힘을 가진 당신들——에이전트뿐이지 않은가?」

한국 현대 예술을 뒤흔든 천재 화가 윤환.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던 그가 돌연 잠적한지 벌써 5년. 갑작스레 윤환의 단독 전시회 소식이 공표되었다. 그와 독점 계약을 맺은 유스 갤러리에서는 “윤환의 대표작인 <Realest thought>의 다음 시리즈가 공개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회 준비가 한창이던 어느날 밤, 유스 갤러리에서 그의 대표작이 훼손된 채로 발견되었다. “더 이상의 그림은 없다!” 만신창이가 된 캔버스 위의 핏빛 글씨는 어떤 경고 혹은 선언처럼 보였다. 사건 이후 윤환의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그날 밤 갤러리 안에는 원장, 경비원, 조수, 진작가 단 네 명만이 남아 있었다. 그들 중 하나가 범인일까, 아니면 윤환 본인의 계획일까? 마지막 메세지를 남긴 윤환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