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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행〉 — 버려진 절에 비 내리던 날 폭우가 쏟아지던 저녁, 사람의 발길이 끊긴 절 안에서 하급 무관이 기둥에 묶인 채 등을 찔려 숨을 거두었다. 현장에 남아 있던 이는 단 세 명— 도적, 아내, 그리고 나무꾼. 모두가 서로를 범인이라 지목하지만, 정작 자신의 비밀만큼은 끝내 입 밖에 내지 않는다. 사또와 이방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사건을 맡게 된 두 형제. 엇갈린 증언과 교묘히 숨겨진 진실 속에서, 두 사람은 과연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을까.

1990년대, 일본. 신령에 의해 사람이 사라지는 「카미카쿠시(神隠し)」의 소문이 끊이지 않아 근린 주민들에게도 기피되는 「카고메노모리(駕籠眼森)」. 숲 깊은 곳에는 한 채의 저택이 있었다. 거기에 살고 있는 것은 저택의 당주와 그의 딸들 네 명. 그녀들은 결코 무대 앞에 나서지 않으며, 세상을 등진 듯 살아왔다. 어느 날, 그 저택에서 당주의 시신이 발견된다. 네 자매의 진료를 위해 방문해 당주의 시신을 발견한 네 명의 주치의들은 사건의 해명을 위해 의논을 시작하게 된다…….
아침의 세계를 모르는 괴물 아이는, 바람도 푹신한 침대도 없는, 무미건조한 하얀 상자 바닥에서 눈을 뜬다. 유일한 행복은, 옆에서 느껴지는 연기 냄새. 하얗고 차가운 바닥 위로, 다정한 목소리가 울린다. 「좋은 아침.」 누군가가 다정하게 그렇게 말해 주는 아침을, 이 외로운 괴물은 오래도록, 오래도록 꿈꾸어 왔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 세 명의 남자가 천재 기술자의 저택을 방문했다. 그 다음 날 아침, 그들은 목만 남은 천재 기술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그렇게 생각에 잠긴 그들 곁에서, 오늘 아침 막 이 저택에 돌아온, 즉 범행을 목격했을 리 없는 소녀가 천재 기술자가 죽기 전의 상황을 세세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피해자와 범인이 나눈 대화까지도, 자세하게. 이것은──소리를 읽는 소녀와 세 명의 손님들의 이야기.
옛날 옛적, 어느 한 마을에는 모든 요괴가 모여 사는 마을이 있었어요. 어느 날, 산 신령이 이 마을에 내려와 한 명의 인간을 데려다 놓으며 이야기했어요. [내 너희들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요물인지, 혹은 그저 마물에 지나지 않는지 시험하려 하니, 한 명의 인간과 잘 어우러져 생활하도록 하라.] 산 신령은 그렇게 인간을 요괴 마을에 데려다 두고 떠난 뒤, 인간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보기와는 달리 요괴들은 상당히 온순하며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니겠어요? 인간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무사히 하루를 보냈답니다~ . . [내 너희에게 물으마. 인간을 죽인 것은 누구더냐.] [나는 이미 누가 살생을 하였는지 알고 있노라. 허나, 내 너희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하니.. 딱 1지를 줄 터이니, 그 안에 인간을 죽인 요괴를 찾아오도록 하라. 만일 찾지 못할 경우에는 너희들을 전부 죽임으로써, 이 인간의 한을 풀어 주겠다.]
무대는 현대 뉴욕. 깜깜한 밤, 배 위에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 난해한 사건에 도전하는 이는, 말할 필요도 없는 명탐정 홈즈와 그의 조수 왓슨. 상쾌하게 사건을 해결하고 명탐정이 될 수 있는 90분! ※ 『친애하는 홈즈 님』에 이어지는 2편입니다. 본 작품은 전작인 『친애하는 홈즈 님』을 플레이한 뒤에 즐기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어떤 극단에서 희곡 『햄릿』의 공연 후, 주연을 연기하던 남성이 타살 시체로 발견되었다. 용의자는 같은 무대에 섰던 극단원 6명. 한정된 시간 속에서 어떻게 피해자는 살해되었는가. 각자의 속내가 복잡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그 비극의 진상을 파헤친다. (실제 희곡 『햄릿』을 모티프로 한 작품. 내용을 몰라도 플레이 가능)

A현 S시에 자리한 사립 시라기쿠 학원은 세련된 교복으로 평판이 자자한 여학교다. 시라기쿠 학원은 독자적인 시도로 ‘츠인즈’라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츠인즈란 입학한 학생을 졸업까지 3년간 둘이 한 조로 묶어, 유대를 키우는 소중함을 배우게 하는 제도다. 또한 시라기쿠 학원에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있다. 자유로운 교풍 덕에 학생들이 직접 동아리를 만들기도 한다. 인원이 많은 동아리에는 동아리방동 안에서 부실이 배정된다. 그러나 부실동의 방 수에는 한계가 있어, 모든 동아리가 부실동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원이 적은 동아리는 ‘구교사’에 있는 교실을 부실로 배정받는다. ◇◇◇◇ ‘천문부’의 부실은 구교사의 한 방에 있다. 주된 활동은 별을 관측하는 것과 천문학을 공부하는 것. 어느 겨울날, 부원인 여섯 명은 천문부 부실에 모여 부장인 미소라가 우린 홍차를 마신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어딘가 모를 위화감을 느끼면서. ‘여학교’ × ‘심령’ × ‘페어 머더미스터리’

전향성 건망증. 그것은 단기간의 기억밖에 가질 수 없는 증상이었다. 30분밖에 기억을 유지하지 못하는 명탐정은, 시간 안에 진상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원제: 一九九〇、八月 (カミサマノヒメゴト / 羽宵) 1990년 8월,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 버스로, 차로, 도보로 — 각자의 방식으로 한 집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사건이 일어난다. 전체 회의 형식, GMレス 가능, Discord 보이스챗 + BGM/타이머 환경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