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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미술품과 기호품 수입으로 부를 축적한 진씨 가문. 하지만 불의의 사고에 의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진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일가 모두가 목숨을 잃고 말았다. 진회장은 혈연 관계에 있는 후계자 후보 3명을 모아, 그들의 심미안을 시험하여, 그 대답에 따라 후계자를 결정하겠다는 내용을 유언장으로 남겨 두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진회장은 침실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계단을 한 계단 오를 때마다 소리를 내는 장식용 갑옷 장치가, 용의자로 후계자 후보 3명을 가리키고 있었다. 과연 누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진회장을 죽인 것일까?

1991년, 연이은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감춰져 있던 시신 2구가 드러났다. 실종된 소년 2명이 나란히 묻혀 있었다. 경찰 당국은 수색을 벌였고 마침내 범인이 잡혔다. 연쇄살인마의 이름은 장일호. 그는 수색을 받는 내내 침착했고 동요하는 법이 없었다. 그리고 심판의 날이 왔다. 장일호가 대중 앞에 처음 서는 날이기도 했다. 어떤 겁 없는 기자가 마이크를 들이밀었다.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장일호가 작게, 하지만 익숙한 듯 중얼거렸다. “죽음은 구원입니다.” 마이크는 인파 속에 떨어져 짓밟혔고 그 말은 아무도 듣지 못했다. 장일호는 10년 형을 선고 받고 수감되었다. 10년 후, 2001년, 장일호가 다시 세상으로 나왔다. 세상은 그를 잊은 듯 조용했다. 하지만, 장일호가 출소 사흘 만에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되었다. 자살이라니, 연쇄살인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그를 죽이고 싶었던 이가 한둘이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했다. 다시 10년 전의 그림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귀족 블랙웰 가문의 당주 월터가 사망하고, 막대한 유산이 남겨진다. 장례식 다음 날, 유언장이 공개되자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는 내용이 드러난다. “모든 재산을 집사 세바스찬에게 상속한다.” 당주의 동생은 물론, 갑작스럽게 나타난 ‘자칭 아들’까지 제쳐두고 하필 집사에게 전부를 남기다니. 그런데 문제는, 그 집사 세바스찬이 불과 얼마 전,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죽기 전, 그는 한 탐정에게 편지 한 통을 남겼다. 혼란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들어선 탐정은, 차분한 태도로 그 편지의 내용을 읽어 내려간다. “집사의 말에 따르면, 주인의 죽음은 살인이며, 그 유언장은 가짜라고 합니다.”

인류는 ‘웜홀’ 기술을 이용해 토성의 위성에 조사 기지를 설립했다. 그곳은 생명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새로운 개척지가 될 터였다. 그러나 어느 날, 지구와 연결된 유일한 웜홀이 갑작스런 폭발로 인해 완전히 파괴된다. 기지에 있던 조사원은 단 네 명. 구조까지 ‘20년’이 걸린다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들은 이 별에 고립되고 만다. 그리고 더욱 큰 공포가 그들을 덮친다. 기지 외부에서 발견된 것은, 너무나도 이해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시체’였다. 범인은 이 네 사람 중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 별에 산다고 소문난 미지의 생명체 ‘에인셀’의 소행인가? 웜홀 폭파의 수수께끼와 눈앞의 불가능 살인이 교차한다. 폐쇄된 위성 기지에서 벌어지는 SF 크라임 미스터리, 개막.

애절하고 씁쓸한 청춘 그 추억과 인연은 기억 속에 영원히, 따뜻한 세계관 속에서, 고등학생들이 신념을 걸고 범인을 찾는 「약속」이 테마인 이야기.

유령섬 시리즈의 4편 비하인드 게임. 1~4인 협력 추리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편(first - next - final)에서 다루지 않은 이야기를 보충한다.

몬스터를 투입한 적 없는 지역에서 플레이어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연이어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압도적인 무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데스를 기록하고 있죠. 이것은 그냥 넘길 순 없는 사안입니다. 해당 몬스터의 정체를 밝혀내십시오. 모쪼록 행운이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1958년, 어느 나라. 교도소에서 빠져나온 다섯 명의 죄수들은, 숲에 있는 폐가에서 쉬기로 했다. 순서대로 망을 보기로 했기에, 문제가 일어날 리는 없었다. 그러나, 당신들이 눈을 떴을 때, 그곳에는, 거꾸로 매달린 동료의 시체가 있었다――. 배신자는 누구인가? 이 탈옥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배신자를 내치기 위해. 어쩌면, 스스로의 목적을 위해. 당신들은 조사와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7세기, 페르시아. 폭군 샤리아르의 앞에 한 자매가 나타났다. 왕은 그 자매――셰헤라자드와 두냐자드――를 날이 밝으면 처형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녀들에게는 무기가 있었다. “이야기”였다. 셰헤라자드가 들려주는 화려한 이야기들에, 왕은 처형을 잊고 매일 밤 귀를 기울였다. 「자, 오늘 밤 들려드릴 이야기는 어느 점성술사의 이야기입니다. 혹은 어떤 영매사, 기사, 주술사, 연금술사의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먼저 점성술사에 대해 소개해야겠군요. 그 점성술사에게는 어떤 능력이 있었습니다. 마신에게 축복받은 그 눈은 미래를 꿰뚫어 보는――예언의 힘입니다. 그녀가 『파도의 저택』이라 불리는 곳에서 『죽음의 예언』을 하는 순간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파도의 저택』에 있던 사람들은 전율했습니다. 그녀의 예언은 『반드시 맞는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 맞습니다. 이것은 『살인의 예언』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다시 말해, 어느 살인 사건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용의자, 전원, 무뢰한. 2XXX년, 지구는 핵이라는 화마에 휩싸였고, 과거의 아메리카 대륙은, 폭력이 지배하는 대황야로 변하고 말았다. 어느 날, 무뢰한 집단 ‘칼라미티 트루퍼즈’의 기지에서, 무기 상인의 시체가 발견된다. 용의자는 트루퍼즈 내에서도 최강으로 꼽히는 6명. 헤매고 있던 사이코메트러 탐정 시드 업다이크의 비전이 또렷해진다. ‘이 안에, 범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