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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1 오페라 살인사건 희대의 오페라라고 불리는 ‘방황하는 숨결’ 이상하게 ‘방황하는 숨결’의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들에게는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에 사람들은 ‘방황하는 숨결’을 저주받은 오페라라고 했다. 그렇게 수십 년 동안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던 ‘방황하는 숨결’을 공연하겠다고 나선 감독이 있었다. 그는 한국 오페라계의 거장 ‘김감독’이었다. 두 달 동안 진행된 공연의 마지막 일정. 주인공이 독약을 마시는 독백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을 마쳤다. 커튼콜을 준비하고 있던 그때, 주인공 역을 맡았던 공주연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출연진은 그녀를 깨워보지만, 그녀는 일어나지 않았다.

<마법학원>의 졸업 과제를 위해「인류 유적」인 폐성을 찾아온 수인 소년·소녀들. 어째선지 밤사이에 지도 교관인 베아트릭스는 모습을 감추고, 다음 날 아침 성벽 안에는 전날까지만 해도 없었던 탑과 저택이 나타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과제의 일부일까? 아니면 정말로 예기치 못한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걸까? 각자의 비밀을 품은 채 탐색을 계속하는 수인들은, 이윽고 왕국과 대립하는 비늘족의 음모와도 휩쓸려, 인류 멸종의 미스터리에 맞닥뜨리게 된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 세 명의 남자가 천재 기술자의 저택을 방문했다. 그 다음 날 아침, 그들은 목만 남은 천재 기술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그렇게 생각에 잠긴 그들 곁에서, 오늘 아침 막 이 저택에 돌아온, 즉 범행을 목격했을 리 없는 소녀가 천재 기술자가 죽기 전의 상황을 세세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피해자와 범인이 나눈 대화까지도, 자세하게. 이것은──소리를 읽는 소녀와 세 명의 손님들의 이야기.
옛날 옛적, 어느 한 마을에는 모든 요괴가 모여 사는 마을이 있었어요. 어느 날, 산 신령이 이 마을에 내려와 한 명의 인간을 데려다 놓으며 이야기했어요. [내 너희들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요물인지, 혹은 그저 마물에 지나지 않는지 시험하려 하니, 한 명의 인간과 잘 어우러져 생활하도록 하라.] 산 신령은 그렇게 인간을 요괴 마을에 데려다 두고 떠난 뒤, 인간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보기와는 달리 요괴들은 상당히 온순하며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니겠어요? 인간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무사히 하루를 보냈답니다~ . . [내 너희에게 물으마. 인간을 죽인 것은 누구더냐.] [나는 이미 누가 살생을 하였는지 알고 있노라. 허나, 내 너희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하니.. 딱 1지를 줄 터이니, 그 안에 인간을 죽인 요괴를 찾아오도록 하라. 만일 찾지 못할 경우에는 너희들을 전부 죽임으로써, 이 인간의 한을 풀어 주겠다.]
무대는 현대 뉴욕. 깜깜한 밤, 배 위에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 난해한 사건에 도전하는 이는, 말할 필요도 없는 명탐정 홈즈와 그의 조수 왓슨. 상쾌하게 사건을 해결하고 명탐정이 될 수 있는 90분! ※ 『친애하는 홈즈 님』에 이어지는 2편입니다. 본 작품은 전작인 『친애하는 홈즈 님』을 플레이한 뒤에 즐기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28년 두 번의 핵전쟁이 끝났다. 그리고 신인류가 탄생했다. 신인류는 모든 면에서 구인류를 압도했다. 자연스럽게 신인류는 구인류를 억압했고, 그대로 구인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마지막 구인류의 죽음 이후 신인류는 비로소 그들이 무엇을 잃었는지 알게 되었다. 신인류는 감정을 잃었다. 그들에게는 단 두 가지 감정만 남았다. ‘슬픈가’, ‘슬프지 않은가.’ 똑똑하고 이성적인 신인류가 이 두 가지 감정만으로는 살아 갈 수 없음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들은 서둘러 구인류가 가진 감정을 따라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행복함’에 대한 감정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행복을 잊었다. 때문에 모양만이라도 따라 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신인류에게 감정을 되찾아줄 단체가 결성되었다. ‘웃음연구개발원’이다. 연구원들은 첫 회의 때 인류를 구원할 이 프로젝트의 명칭을 결정했다. [프로젝트: 해피쏘머치]

어떤 극단에서 희곡 『햄릿』의 공연 후, 주연을 연기하던 남성이 타살 시체로 발견되었다. 용의자는 같은 무대에 섰던 극단원 6명. 한정된 시간 속에서 어떻게 피해자는 살해되었는가. 각자의 속내가 복잡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그 비극의 진상을 파헤친다. (실제 희곡 『햄릿』을 모티프로 한 작품. 내용을 몰라도 플레이 가능)

A현 S시에 자리한 사립 시라기쿠 학원은 세련된 교복으로 평판이 자자한 여학교다. 시라기쿠 학원은 독자적인 시도로 ‘츠인즈’라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츠인즈란 입학한 학생을 졸업까지 3년간 둘이 한 조로 묶어, 유대를 키우는 소중함을 배우게 하는 제도다. 또한 시라기쿠 학원에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있다. 자유로운 교풍 덕에 학생들이 직접 동아리를 만들기도 한다. 인원이 많은 동아리에는 동아리방동 안에서 부실이 배정된다. 그러나 부실동의 방 수에는 한계가 있어, 모든 동아리가 부실동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원이 적은 동아리는 ‘구교사’에 있는 교실을 부실로 배정받는다. ◇◇◇◇ ‘천문부’의 부실은 구교사의 한 방에 있다. 주된 활동은 별을 관측하는 것과 천문학을 공부하는 것. 어느 겨울날, 부원인 여섯 명은 천문부 부실에 모여 부장인 미소라가 우린 홍차를 마신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어딘가 모를 위화감을 느끼면서. ‘여학교’ × ‘심령’ × ‘페어 머더미스터리’

마주보고 식사를 하고 있는 남성과 여성. 쿵! 별안간 한 사람이 바닥에 쓰러진다. 가슴을 부여잡고 거친 숨을 물아쉬는 여성. 맞은 편에 앉은 상대방은 서둘러 일어나 여성의 상태를 살핀다. 식은 땀을 흘리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찡그린 표정이 그녀가 느끼는 고통을 말해주고 있다. “여보!!” 쓰러진 아내를 잠시 살핀 남자는 급히 객실 전화기로 달려가 갈라지는 목소리로 외친다. “지배인!! 지금 당장 의사 불러줘! 빨리!!”

전향성 건망증. 그것은 단기간의 기억밖에 가질 수 없는 증상이었다. 30분밖에 기억을 유지하지 못하는 명탐정은, 시간 안에 진상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