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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하(萧何)다. 내가 살아가는 시간은 다른 사람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 삶의 밀도는 다른 사람의 일곱 배다. 이 몸 안에 일곱 명의 ‘나’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해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우리는 TV나 영화에서 보이는 것처럼 난폭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다중 인격이 아니다. 서로 더 잘 공존하기 위해, 우리는 각자 자신에게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이름을 붙였다. 실제로 우리는 일주일의 7일을 기준으로 번갈아 나타난다. 그리고 각자 자신만의 독립된 삶을 살아간다. 우리는 서로 한 번도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다. 책상 위에 남겨진 메모지의 글이 서로를 잇는 유일한 대화 방식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는 자신만의 일기장이 하나씩 있다. 거기에는 저마다의 작은 비밀들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람의 일기를 절대 들여다보지 않기로 약속했다. 어쨌든 나는 일곱 명의 나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누구보다 풍요로운 삶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누구보다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북적임도 나의 것이고, 고독 또한 나의 것이다.

우리들은 어떤 방에서 깨어났다. 아무래도 기억을 잃은 것 같다. 우리들 3명은 서로 힘을 합쳐, 기억을 되찾고 진실을 밝혀내기로 결심했다. 기억을 잃었음에도 우리들은 2가지를 확신하고 있었다. 하나는 반드시 기억을 되찾아야하는 이유가 있었다는 것. 또 하나는 우리는 서로 동료이며,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우리, 과연 사건의 진상에 도달할 수 있을까?

10년 동안 미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범 「레드 스마일」 그가 다녀간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의 피로 그린 스마일 마크가 남아있다. 10년간의 추적 끝에, 드디어 여러분은 「레드 스마일」의 정체를 밝혀냈다.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작은 마을 「카린」 그곳의 「카린 버거」의 사장 「로건」 그가 바로 여러분이 알아낸 연쇄살인마 「레드 스마일」이었다. 여러분은 「로건」을 체포하기 위해 햄버거를 주문하고 그의 손에 수갑을 채울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로건」은 한참 동안 나오지 않았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주방으로 달려들어간 여러분은 마치 비웃기라도 하는 듯한 레드 스마일 마크를 발견했고... 주방의 오븐에는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 끔찍한 무언가가 들어있었다... 이제, 반드시 이겨내야 할 수사가 시작된다.

이곳은 마계의 마법학교 심포니아.... 마도서 연구부원 6명은, 마족과 인간의 혼혈로 “반쪽짜리”라고 불리며 천대받고 있었다. 그들은 진정한 마족이 되기 위해 “마도서 666”의 해독을 시도하고 있었다. 마도서 666에는, 진정한 마족이 될 수 있는 의식의 방법이 적혀 있다고 전해진다.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그들을 덮친 것은 죽음이었다.... 과연 이들은 빛나는 미래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인가?

조선시대 중기, 지방의 작은 마을인 무령마을. 어느 날, 마을의 유지 김 대감과 마을 무당 조애옥이 사망한 채 발견된다. 김 대감 살인사건에만 치중하여 수사하는 관청에 분노한 암행어사가 무당의 살인사건을 재조사하게 되는데...

교외의 언덕에 자리 잡은 한적한 저택. 여러 손님이 모여 앉은 가운데, 저택의 주인이 기척도 없이 살해당했다. 피해자는 반평생을 기록자로 살아왔지만 정작 자신에 대한 기록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남겨진 기록은 그가 조사해온 수많은 사건에 대한 것 뿐. 게다가 현장에 있던 손님들의 목격담은 서로 모순될 뿐이다. ‘기록은 진실인가? 기억은 믿을 수 있을까?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정말로 진실일까?’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면 진실을 찾아내야 한다. 그 진실이 정의롭지 않을지라도.

전설에 따르면 동굴 속엔 사람을 잡아먹고 그 사람의 모습과 기억까지 흉내 내는 그슨대가 있다. 호기심에 들어간 우리는 그곳에서 붉은 눈을 마주쳤고 정신을 차렸을 땐 종이 한 뭉치와 우리들만 서있었다. 그말은 즉.. 누군가는 이미 잡아먹혔다는 뜻이다.

서기 1230년, 보헤미아의 포들라지체 수도원. 한 수도사가 금단의 지식을 탐한 죄로 처형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단 하루 안에 성경을 필사한다면, 신의 자비를 얻은 것으로 간주. 죄를 씻을 수 있다는.. 수도원의 규율... 수도사 헤르만은 살아남기 위해 다음날 아침, 코덱스 기가스(CODEX GIGAS)를 탄생시켰다. 모두가 그것을 ‘신의 기적’이라 불렀다. 하지만 그것은 ‘악마와의 계악’ 이었을지도... 다음날 새벽, 헤르만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과연 코덱스 기가스를 둘러싼 진실은?

19세기 말 런던. 어두운 연기로 덮인 뒷골목에서,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이던 연극배우 앨리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시신의 가슴에는 총상이 나있었고, 얼굴은 불에 타있었다. 경찰의 수사는 지지부진해지며, 극단의 대표는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유능한 탐정단에게 사건 해결을 의뢰했다. 그렇게 여러분들이 이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