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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물건은 주인을 찾아갔다. 한적한 호숫가에 위치한 미스터 인디고의 저택. 그곳의 집사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 한때 세상을 들썩이게 했으나, 25년 전 홀연히 자취를 감춘 대괴도 KK로부터 경고장이 왔다고 한다. 설마 그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 걸까?
산중호걸이라 하는 호랑님의 생일날이 되어 각색 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 무도회가 열려 복작복작 신나던 와중에 들려오는 비명소리. 잠시 뒤 춤추던 토끼가 피를 흘리며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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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립대학 테니스 동아리에 소속된 대학생 5명. 그들은 한밤중, 심령 스팟으로 소문난 옛 교사에 장난삼아 심령사진을 찍으러 찾아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옛 교사에서 나갈 수 없게 되고 만다. 그곳에 나타난 “그녀”. 그 살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들은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까. 서로를 의심하라, 서로를 헐뜯어라. “그녀”의 제물에 어울리는 이는 누구인가?

오후 수업이 시작되기 전, 오후 13시 40분경.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외출 나갔던 학생들과 한훈민 선생님이 학교로 되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외마디 비명과 함께 쿵 소리가 났고. 그 자리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이하나가 있었다. 놀란 학생들 사이에서 한훈민 선생님이 서둘러 119를 불렀으나, 결국 ‘이하나’는 사망했다.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경찰들에게 ‘한 학생이 이하나가 떨어진 곳으로 추정되는 옥상에 사람이 있던 것 같다’라고 증언하여 경찰은 이 사건이 단순 사고사가 아닌 살인 사건일 수 있다고 했다. 이하나가 떨어진 시점, 지인 여고에 남아있던 사람은 4명의 학생(백설희, 전하연, 권윤하, 한나라)과 수리 선생님 백인하뿐. 이들 중에 진짜 범인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일까?

21세기 초,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팬데믹에 빠졌고, 인류와 이 보이지 않는 위협 간의, 괴롭고 긴 싸움이 시작되었다. 2021년 10월.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감염자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이윽고 거리 두기 조치도 완화되었다. 이 BAR 『화이트 빙고도 1개월만에 영업 재개를 결정, 개점 전의 가게 앞에 단골 손님들이 모였다. 차가워진 마스터의 시신이 가게 안에서 발견된 것은, 그 직후의 일이다.

현대. ‘블루로즈’라 불리는 어느 작은 나라의 이야기. 이 나라는 지금 격동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오랫동안 냉전 상태였던 이웃 나라 ‘옐로미모사’와의 동서 통일이 이루어지려 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오늘, 이 블루로즈 건국 기념일 축전의 마무리로서, 왕녀에 의한 동서 통일 선언이 이루어지려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막으려는 자들이 있다. ‘보스’의 지령에 따라, 서로의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저마다의 빼어난 재능을 결집시켜 암살을 수행하는 조직, ‘암살자 길드’. 이번 그들의 표적은 다름 아닌 블루로즈 왕녀다. 한 나라의 정상을 암살하는 것조차 그들에게는 간단한 임무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을…… 터였다. “왕녀가 사라졌다. 지금 즉시 전원 왕녀의 방으로 와라. 왕녀와…… 배신자를 찾아내라.” 보스로부터 긴급 지령이 들어오는, 그때까지는.

먼 옛날, 하늘의 신이 세상에 처음 내려와 생겼다는 신천군. 인구는 2만명 정도로 작지만, 풍요로운 농작물과 마을을 지탱하는 섬유공방 덕분에 부족함이 없는 마치 신의 가호를 받은 듯한 마을. 그곳에서 태어난 우리는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 우리의 인연이 새로운 방향으로 밀려 들어온 1998년 그 무렵. 그 때 우리의 추억, 사랑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 새로운 천년을 눈 앞에 두고 우리는 어떤 미래에 함께 물들어 갔을까.

전쟁이 끝나고 세워진 왕국. 경제와 사회 모두 눈에 띄게 발전하는 태평성대가 계속되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원인 모를 병으로 인해 몸저누워버린 존경받던 왕은,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국의 이름난 의사들을 수소문 했다. 재상가의 아들을 치료하고 명예 주치의로 임명되었다는 침술사, 아버지부터 아들까지 중앙 의원회에서 모셔갔다는 한의사, 젊은 나이에 도술에 통달했다는 부적술사, 국가의 대중 종교 타사칼의 본산에서 파견된 고위 사제, 왕국 중앙 의사 의원회의 수장을 맡고 있다는 25년 경력의 양의사, 그리고 뒷골목에서 기적이라 불리운 역병의사까지. 가히 이 시대 의사의 별들이 왕궁으로 모였다. 모두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치고, 멀쩡히 걸어나왔던 왕은— 한 시간 후에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10년 전의 과거와 예언이 반복되는가?

제국력 2025년, 리베라티오 제국의 성인식은 전례 없는 화제였다. 폭군이라 불리는 황태자 킬리안, 공작가의 악독한 영애 베스퍼, 음침한 흑마법사 자비에르, 그리고 백 년 만에 나타난 성녀 후보 오로라까지- 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열여덟 청춘 넷이 선발됐기 때문이다. 눈보라가 몰아치던 그해 가장 추운 날, 그들은 각자의 설렘과 고민을 안고 ‘시련의 탑’으로 향했다. 성녀의 죽음을 맞이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