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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팬데믹에 빠졌고, 인류와 이 보이지 않는 위협 간의, 괴롭고 긴 싸움이 시작되었다. 2021년 10월.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감염자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이윽고 거리 두기 조치도 완화되었다. 이 BAR 『화이트 빙고도 1개월만에 영업 재개를 결정, 개점 전의 가게 앞에 단골 손님들이 모였다. 차가워진 마스터의 시신이 가게 안에서 발견된 것은, 그 직후의 일이다.

먼 옛날, 하늘의 신이 세상에 처음 내려와 생겼다는 신천군. 인구는 2만명 정도로 작지만, 풍요로운 농작물과 마을을 지탱하는 섬유공방 덕분에 부족함이 없는 마치 신의 가호를 받은 듯한 마을. 그곳에서 태어난 우리는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 우리의 인연이 새로운 방향으로 밀려 들어온 1998년 그 무렵. 그 때 우리의 추억, 사랑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 새로운 천년을 눈 앞에 두고 우리는 어떤 미래에 함께 물들어 갔을까.

전쟁이 끝나고 세워진 왕국. 경제와 사회 모두 눈에 띄게 발전하는 태평성대가 계속되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원인 모를 병으로 인해 몸저누워버린 존경받던 왕은,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국의 이름난 의사들을 수소문 했다. 재상가의 아들을 치료하고 명예 주치의로 임명되었다는 침술사, 아버지부터 아들까지 중앙 의원회에서 모셔갔다는 한의사, 젊은 나이에 도술에 통달했다는 부적술사, 국가의 대중 종교 타사칼의 본산에서 파견된 고위 사제, 왕국 중앙 의사 의원회의 수장을 맡고 있다는 25년 경력의 양의사, 그리고 뒷골목에서 기적이라 불리운 역병의사까지. 가히 이 시대 의사의 별들이 왕궁으로 모였다. 모두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치고, 멀쩡히 걸어나왔던 왕은— 한 시간 후에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10년 전의 과거와 예언이 반복되는가?

90년대 초반. 비밀 군사 시설 「에이전트 기관 <비스타>」에서는, 인류를 지키는 특수 능력자가 흉악한 범죄자들인 빌런을 쓰러뜨리기 위해 밤낮으로 연찬을 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관을 통솔하는 무적의 리더 벨린다가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들이 리더의 죽음으로 동요하고 있을 때, 미래를 볼 수 있는 탐정 시드 업다이크가 다가온다. 에이전트들은 시드를 노려봤다. 「어이어이, 잠깐만. 나를 의심하는 건 좀 지나치군............. 왜냐하면」 시드는 헛기침을 하고는, 그들에게 전한다. 「그녀 정도의 강한 인간을 죽일 수 있는 것은, 같은 힘을 가진 당신들——에이전트뿐이지 않은가?」

티라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F현 어느 곳. 청명한 하늘과 눈이 녹아가는 푸른 산등성이가 펼쳐진 이곳에, 지금 공룡 박물관이 완성되려 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이곳에 모인 네 명의 화석 연구자들은, 눈앞의 광경을 보고 전율했다. 상설 대전시실, 그 중앙에 자리 잡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그가, 상반신만 남은 인간의 시체를 물고 있었던 것이다.

Group SNE × cosaic의 MYSTERY PARTY IN THE BOX 시리즈. 1980년대 일본 산속 폐촌에 세워진 종교단체 “오망교(五芒教)”의 거점에서, 종탑 안에서 교주가 시신으로 발견된다. 카운슬러·카페점원·민속학자·간부·소녀(신의 아이)·소년(배교자) 6명이 펼치는 본격 다크 머더미스터리. 제3회 신작 머더미스터리 대상 Group SNE상 수상작.

1987년, 스코틀랜드. 고산 지대의 호숫가에 자리한 작은 마을. 사건이라고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던 평화로운 이 마을에서, 한 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마을에 단 한 명뿐인 경찰이 가슴에 피를 흘린 채 길 한가운데 쓰러져 있었던 것이다. 그 곁에는 다잉 메시지로 보이는 글자가 남아 있었다. 다만 그것은 서로 다른 두 장소에 각각 하나씩. 한쪽에는 ‘85’, 다른 한쪽에는 ‘HITMAN’――살인청부업자. ……이런 시골 마을에? 하하, 설마. 하지만 유일한 경찰이 죽은 이상, 외부에서 침입한 범인을 찾아야만 한다. 마을 사람들의 추천으로 지목된 것은, 경찰이 가장 신뢰하던 여섯 명의 ‘선한 사람들’이었다――

한국 현대 예술을 뒤흔든 천재 화가 윤환.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던 그가 돌연 잠적한지 벌써 5년. 갑작스레 윤환의 단독 전시회 소식이 공표되었다. 그와 독점 계약을 맺은 유스 갤러리에서는 “윤환의 대표작인 <Realest thought>의 다음 시리즈가 공개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회 준비가 한창이던 어느날 밤, 유스 갤러리에서 그의 대표작이 훼손된 채로 발견되었다. “더 이상의 그림은 없다!” 만신창이가 된 캔버스 위의 핏빛 글씨는 어떤 경고 혹은 선언처럼 보였다. 사건 이후 윤환의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그날 밤 갤러리 안에는 원장, 경비원, 조수, 진작가 단 네 명만이 남아 있었다. 그들 중 하나가 범인일까, 아니면 윤환 본인의 계획일까? 마지막 메세지를 남긴 윤환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당신은 ‘아르카디아 호’의 승무원으로서, 인류의 존망을 건 자원 탐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총 581일 간의 긴 여정 끝에 정거장 복귀를 앞둔 그날, 탐사선의 모든 전력이 차단되고 선장이 실종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리고 암전된 선내에서, ‘Clear’라는 단어가 발견된다. 이것은 누군가의 범행일까. 이 단어는 무엇을 의미할까. 당신은 과연, 누군가를 믿을 수 있을까. GM 불필요(GM 포함 3인으로도 진행 가능). 「Clear · Decalcomanie · Ghost」 2인 머더 미스터리 모음전 중 1탄.

한 무당 너튜버가 자택 욕실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사건은 단순 사고사로 종결되었지만, 마지막 라이브 방송의 역재생 영상에서 “살려 달라”는 목소리가 발견된다. 이상한 행운을 가진 탐정과 함께 용의자들을 다시 조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