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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지난 30년간 두 개의 세계로 나뉘었다. 인구 폭증과 기후 위기로 삶의 터전이 혹독해진 지구와 테라포밍에 성공한 화성. 풍부한 자원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화성은 자본가들의 새로운 낙원이 되었다. 2070년 6월 30일, 포르투나호는 무한한 별들 사이를 가르며 화성을 향해 고요히 항해 중이었다. 우주의 정적 속에 승객들은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적막은 다음 날 밤, 끔찍한 비명소리로 깨졌다. 포르투나호의 AI 시스템 총괄자 비올렛의 차가운 시신이 객실에서 발견된 것이다. 진실은 밀폐된 우주선 어딘가에 숨어있다. 이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문명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한 나라가 있다. 테리온은 현존하는 국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이다. 그리고 지금 이 나라는 혼란에 빠져 있다. 현명하던 황제는 16년 전부터 와병 중이고 대리청정을 하는 젊은 황태자는 이 어려움을 극복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러던 중 얼마 전 황제가 불명의 병으로 사망했다. 황태자 ‘지오반니 리산드로’의 즉위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초대장]이 날아온 것도 그때쯤이었다. ‘국가에 헌신할 인재들 끼리 안면을 익히면 좋으니까’ 라는 명목으로 말이다. 환난의 시국에 친목이라니. 뜬금없는 황태자의 초대에 사람들은 당황했지만, 초대 받은 사람들은 각자의 목적으로 친목회에 참석하겠다는 답장을 했다. [안토니오] [영호] [에그놀리아] [유리] [정현] 토요일 자정, 초대장을 받은 모두가 지오반니 홀에서 만났다. 초대 받은 사람들은 유명인이었다. 서로 친분은 없을지라도 면식은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불의의 사고로 팔을 잃어버린 당신. 불법 재생 시술을 받기 위해 한 병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당신의 모습이었다.

던전의 보스를 제거한 모험가들. 입장난이도에 비하여 약한 보스. 보스의 난이도에 비하여 많은 보상. 수상한 던전이다. 던전의 끝, 신전에 도착한 우리는 각자의 목적을 위해 일정시간이되면 신전으로 다시 모이기로 약속하고 흩어진다. 다시 모인 그곳에는 나약한 파티원 잭이 죽어있다. 범인은 누구인가..

좀비로 폐허가 된 세계, 피난처 아르크. 선발된 남자들 사이엔 말이 없었다. 누구도 모두가 살아 돌아올 수 있다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흘 후, 철문이 열렸다. 엘리오는 없었다. 그들이 돌아온 자리에는 아직 마르지 않은 피가 남아 있었다. 리더, 엘리오는 죽인 자는 누구인가.

한 국가를 지배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기업 S그룹. 회의 시간이 한참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그들의 후계자를 찾아 부회장 실의 문을 여니 그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있었다. 그를 죽인 자는 누구인가...?

인도네시아의 외딴 섬, 존재조차 허락되지 않은 비밀 경매장이 있다. 특별한 초대장 없이는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곳.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거래된다. 국가 기밀, 기업, 권력… 그리고 인간의 목숨까지도. 이곳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단 하나, 스페셜 코인. 금색 코인은 500억, 은색 코인은 100억의 가치를 가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절대 규칙… “유찰은 없다.” 또한, 입찰에 실패한 금액은 그대로 사라진다.

차가운 밤바람에 풍경이 딸랑 소리를 내며 울리고, 방황하던 여행자들은 꿈에서 깨어난다. 눈앞에는 둥근 테이블 하나. 희미하게 어두운 방은 마치 제단 같다. 그들의 손에는 온천 호텔 초대장이 쥐어져 있다. 몸을 일으킨 여행자들은 놀람과 혼란에 휩싸인다. 아직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듯한 표정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조용히 막을 올렸다. 테이블 위에 놓인 인형 하나. 목 대신 붉은 초가 꽂혀 있고, 위태롭게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녹아내린 밀랍이 피처럼 뚝뚝 떨어진다. 그들이 쥐고있는 타로 카드 속 그림은, 어째서인지 추악한 미서를 짓고 있는 것 같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공허한 목소리가, 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같이 놀~자“

훈장은 기록되지만 진짜 전쟁은 기록되지 않는다. 오래전 전장에서 함께 싸웠던 네 명의 군인, 그리고 그들만이 공유하는 지워진 역사. 수십 년이 지나, 그 전장의 생존자가 폭로를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지만 그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잊혔던 과거가 다시 감춰지려 한다. 그날, 그들은 무엇을 숨겼고, 누구를 배신했는가? 그리고 이제 누군가 그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 훈장 뒤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라. 전쟁은 끝났지만, 그들의 전투는 이제 시작이다.

사랑은 동쪽에서 떠올라 서쪽으로 지고, 낭만은 죽어도 변치 않는다. 속됨은 피할 수 없고, 다정함은 영원히 부침한다. 사람들은 청춘이 늙지 않는 노래라고 말하지만, 그런데, 어떤 이야기는 네게 들려주고 싶지 않다. 내 입으로 직접 네게 말해주고 싶어—— 갈매기가 다시 머나먼 시베리아에서 이곳으로 돌아왔다고; 금성과 달은 사실 서로 껴안을 수 있다고; 그해 울면서 떠나려 했던 아이는, 훗날 마침내 그 설움을 풀어냈다고; 오늘에 이르러서도, 내 몸속엔 여전히 너의 메아리가 남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