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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 일본. 서양풍의 현대 도서관에는 ‘읽으면 죽는 기서’가 숨겨져 있단 소문이 있었다. 사건은 도서관 개관 3주년 기념일에 일어난다. 기자와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던 시각. 사서가 관장을 부르러 갔을 때, 항상 잠겨 있지 않았던 관장실의 문이 잠겨 있다. 사서가 열쇠를 가지고 와서 문을 열자, 관장실 안의 관장은 이미 숨이 멎어 있는 상태였다! 밀실에 있었을 시체는, 문을 등지고 의자에 앉아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품에 안고 있었다. 이것은 자살일까? 아니면 혹시... 사서장이나 소설가와 같은 책에 얽힌 용의자, 섬뜩한 기서의 소문, 얽히고설킨 과거의 사건. 이야기의 결말은 어디를 향하는 것일까? 이미 넘긴 페이지는, 되돌릴 수 없다.

달빛이 빛나는 어느 밤. 마을의 촌장 ‘로지’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촌장의 아들 ‘레이드’가 용의자들을 불러모았다. “범인은 「그림자찾기」로 정하겠습니다.”

‘당신을 살인사건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합니다.’ 머리를 찌르는 듯한 두통을 이겨내며 문을 연 순간 짐으로 들이닥친 경찰이 내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하리 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경찰서장 김기태의 죽음! 그 너머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야한다. 이진욱 과연 그는 ‘유죄’인가? 운명의 세 여신, 첫 번째 이야기

운명의 세 여신, 두 번째 이야기

10년에 한 번, 북쪽 끝 어딘가의 마을에서 흡혈귀들이 어두운 동지제의 날에 대집회를 연다. 그러나 개막 직전, 검게 탄 시체가 발견되었다! 흡혈귀들 사이에서 대립중인 두 파벌의 2인자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대립하는 고위 흡혈귀들, 비밀스런 목적을 위해 사건에 뛰어든 신참 흡혈귀들, 뱀파이어 헌터의 함정, 긴 잠에서 깨어난 오래된 흡혈귀의 그림자. 당신이 불러일으킨 것은 참극인가, 속죄극인가. 자, 각오를 굳히고 피비린내 가득한 하얀 어둠의 밤으로 어서 오십시오.

만약 타임머신에 탈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미래의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고 싶은가? 과거로 돌아가서 인생을 다시 고쳐 살고 싶은가? 미래의 기술을 가지고 돌아와 사업적으로 크게 성공하고 싶은가? 더는 만날 수 없는 사람과 만나고 싶은가? 아니면, 미래의 일 따위 알고 싶지 않으니까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가? 라이노 교수는 꿈을 꾼다. 이 위대한 발명을 통해,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어쩌면, 내일이라는 날은 완전히 딴판이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오전 0시 예정보다 빠르게 타임머신에 탑승한 것은 한 명의 소년이었다. 라이노 교수는 기계 옆에 누워 있다. 아무 말도 못하는 송장이 되어.

강원드 월축마을을 배경으로 한 베스트셀러 소설 <달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소설은 눈이 오던 밤, 마을 뒷산의 소원바위에서 일어난 한 소녀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올해 막 스무 살이 된 율희는 우리 마을에 처음부터 살던 애는 아니였다. 걔네 집에서 위로 올라가면 우리 동네 명물인 소원바위가 있었는데, 율희는 종종 이 곳에서 소원을 빌곤 했다. 그날도 나는 습관처럼 소원바위에 올랐다. 그곳에는... 붉은 핏자국이 흥건했고, 바위 저 밑에는 율희가 떨어져 있었다. 은은하게 미소 지은 채.” 『달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 박지수 그리고 어느 추운 겨울 날, 소설에 나온 소원바위를 방문한 탐정은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한다.

7년 전 폐쇄된 여고의 구관, 한때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려 퍼지던 예배당에서 한 마녀가 사라졌다고 한다. 폐쇄된 구관에서 또다시 종소리가 울려 퍼진 날, 한 남자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날 우연히 모인 7명의 남녀. 그들의 목적은? 범인은 누구인가? 사라진 마녀가 다시 나타난 걸까?

축제의 열기는 날이 어둑해질 때까지 식을 줄 몰랐고, 작은 등불이 곳곳에 매달려 새카만 밤길을 밝혔다. 밤이 익어가자 섬의 사람들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마을 중앙으로 모여들었다. 그렇게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니 찬란히 타오르는 혜성이 밤 하늘을 가로질렀다. ‘사해(死骸)가 떨어졌다!!’ 그 순간, 축제를 즐기던 환호성은 비명과 아우성으로 변해 섬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혜성 낙하와 동시에 하늘에서 추락한 총장과 그를 둘러싼 다섯 명의 인물.

별들 사이를 비행하는 [우주선]의 궤적이 유성우와 같이 쏟아지고, 밤하늘의 바다를 저녁보다 더 밝게 물들이는 시대. [선장] [부선장] [조타수] [기관사] [항해사] [통신사] [의사] [작업원] [학자] 9명은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행성]을 찾는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여행 도중 들른 [기항지]라 불리는 [행성]에서 [우주생물]과의 전투에 휘말려, [학자]가 목숨을 잃고 만다. 그럼에도 여행은 계속되었고, 마침내... [지구]에 도착을 앞둔 이날, 또 한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다. [항해사]가 자신의 방에서 죽은 채 발견된 것이다. 게다가, 현장 상황은 밀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