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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도 모를 보육원에서 세 명의 아이가 천천히 눈을 뜬다. 그들에겐 어떤 기억도 없다. 아이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당황스러운 현실을 느낀다. 이곳은 어디인가. 왜 이곳에 있는가. 그 누구도 답을 알지 못한다. “…왜 우리는 여기에 있는 거지?” 그리고 그 질문은 곧 모든 것을 바꿀 운명의 서막이 된다.

20년 전, 일어난 인명사고로 과학계에서 추방당한 로봇 업계의 천재, 제논 블랙 박사. 그 후 행방불명이었던 그가 돌아왔습니다. 세상을 뒤흔들 발명품과 함께. 그의 초대를 받은 4명의 손님들은 오늘 외딴 시골의 산꼭대기에 있는 박사의 연구실을 찾아갔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 한 대의 새하얀 안드로이드와 한 명의 남성이 반겨주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박사님의 로봇 비서 M이라고 합니다. 이쪽은 박사님의 비서 힐베르트라고 합니다.” 로봇M은 로봇 특유의 합성음성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밤 10시, 여러분은 박사님 최고의 발명품을 보시게 될 겁니다. 그때까지 부디 편하게 기다려주세요.” 여러분들은 파티룸에서 식사를 하거나 각자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며 예정된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과는 한참 먼 밤 8시 30분, 파티에 참가한 대학생, 아리아드네의 비명으로 당신들은 예정보다 일찍, 박사의 연구소로 달려갔습니다. 박사는 그곳에 숨이 멎은 채 쓰러져있었고 바닥에는 파괴당한 로봇 2체의 잔해가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한 대는 여기에 처음 올 때 로봇 M이라는 새하얀 로봇, 나머지 하나는 처음 보는 검은 로봇이었습니다. 사태의 범인이 이 안에 있다는 것은 명확했습니다. 하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런 시골의 산꼭대기까지 오려면 나름의 시간이 걸린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당신들은 증거를 찾아 낡아 잘 작동되지 않는 CCTV를 분석하고 박사와 로봇M의 방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들은 과연 박사를 살해한 범인을 잡고 스스로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고비는 넘겼지만, 의식이 없습니다.” 10년 전, 어느 날. 동아리실에서 만나자던 그 약속이 무색하게, 태성은 학교 옥상에서 떨어진 채 발견됐다. 오랜 수술 끝에 목숨은 건졌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네 명의 소꿉친구는 생각에 잠겼다. 그 어떤 고민도, 불만도, 우울도 없던 태성이. 든든한 태양같던 태성이 불현듯 자살했을 리는 없다. 그럼, 타살이란 말인가? 의심은 날이 되어 서로를 찔렀고, 끝나지 않는 싸움에 네 사람은 점점 떨어졌다. 식물인간이 되어 영원토록 눈을 감아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삶을 살게 된 태성이 옆에는 나은밖에 남지 않았다. “한태성이 깨어났다고?!” 그로부터 10년 뒤, 성인이 되어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그들이, 한 통의 연락을 받고 다시금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기적적으로 눈을 뜬 태성에게 몇 번이고 10년 전 일을 물어봤지만, 그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도 나은은 괜찮았다. 상관 없었다. 그저 지금이 행복했다. 왜냐하면... ‘그’가 태성을 죽이기 위해 찾아왔다는 것을 몰랐으니까. 태성을 돌보던 나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진 태성은 비상계단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발견됐다.

마을의 규칙 1. 절대, 마을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2. 촌장의 말은 절대적이다. 3. 직업은 세습되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 해야한다. 깊은 숲에 자리 잡은 폐쇄된 작은 마을. 이 마을에는 1년에 단 한 번 축제가 열린다. 모두가 축제의 열기에 들떠 있을 때. 촌장이 사라졌다!! 촌장의 실종을 알아챈 사람들. 촌장의 아들 이청년, 촌장의 대리인 오대리, 농부일을 맡은 김농부, 도살장을 맡은 김도살, 교사를 맡고 있는 권교사, 잡화점 주인 송잡화, 마을의 자경단 진자경. 축제가 마무리된 다음에 사람들이 모여서 촌장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촌장의 흔적을 찾은 것은 깊은 한밤중. 촌장이 입었을 옷가지만이 아무렇게 널브러져 있다. 과연 촌장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추운 겨울, 양계장 안으로 천적이 침입했다. 주인이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나 이곳에 찾아왔고 현장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한 마리의 닭이 있었다. 인간은 곤란한 표정을 짓곤, 계사의 문을 모두 열고 천천히 정리를 시작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불교를 믿고, 어떤 사람들은 도교를 믿으며, 어떤 사람들은 믿음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무엇이 두렵나요? 도시 전설 조직: 이상한 이야기 소사이어티는 외롭거나 고립되어 있거나 유령을 두려워하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초대합니다. 달이 보이지 않는 음력 정월 초하루, 한 달 동안 모아둔 도시 괴담들을 함께 나누며 더 이상 두렵지 않고 따뜻하게 몸을 녹여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상한 이야기 소사이어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 조용한 고을에서 연쇄 실종 사건이 일어났다. 처음엔 마을의 개나 소 같은 짐승들이 없어졌으나, 곧 그 범위가 사람으로까지 넓어지니. 실종된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일곱번째의 실종만에 뒷산 동굴에서 그 희생자들을 찾았는데, 시신들이 하나같이 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는 여우의 소행이라. 흉흉해진 마을 분위기 속에 마을 사람들이 모였다하면 이 이야기 뿐인데, 여기에서 실마리가 잡혔다. 요 며칠 새 야음을 틈타 누군가가 이생원댁의 담을 몇 번이나 넘어다녔다는 것이다. 이생원댁에 여우가 살고 있다는 소문은 날개돋힌 듯 퍼져나갔다. 그 얼마 후, 하도사란 자가 애제자와 함께 찾아와 이생원댁 대문 앞에서 이르기를, “대문 밖에서부터 짐승의 냄새와 음기가 진동을 하니, 이 집에 여우가 숨어든 것이 틀림이 없소. 이는 내가 저 건너 고을부터쫒아온 그 여우가 틀림없으니, 문을 열고 나를 들여 화를 피하시오.” -그러나 이생원댁 대문은 굳게 잠겨 열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럴 줄 알았다며 혀를 찼고, 도사는 이후 돌아가 마을 의원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다. 며칠 후 이생원댁에 대한 동네 사람들의 수근거림이 절정에 달했을 때, 이생원이 직접 하도사를 초대하였다지 않은가? 그리고 그 다음날인 오늘, 하도사가 의원의 방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아침 인사를 하러 도사의 방에 들어갔던 애제자가 발견, 의원과 제자가 시신을 수습 후 조용히 이생원댁을 찾아와 아뢴 것이 지금까지의 이야기이다. 아직은 의원과 제자, 이생원댁 가솔들 뿐이 모르지만, 이제 곧 마을 전체로 이 이야기가 퍼져나갈 것이다. 이런 흉한 일에 계속 이름이 오르내리다니. 이 망신을 그나마 수습할 수 있는 것은 하도사를 죽음에 이르게 한 흉수를 이생원댁이 주축이되어 찾아내는 것뿐이다. 하도사를 죽인 범인이 사람이든, 요물이든, 찾아내어야만 한다.

용의자, 전원, 은행 강도. 1980년대, 한여름의 아메리카. 은행 강도에 성공한 갱들은, ‘작업’ 배당금을 정산하기 위해, 푹푹 찌는 모텔에 모여들었다. 하지만, 집합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달러 뭉치도 수표도 아니었다. 갱단의 회계사, 토마 미라보의 시체였다....... 곤혹스러운 그들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뒷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미래를 보는」 탐정, 시드 업다이크. 현장에 도착한 시드는, 그들을 쓱 훑어보고는 이렇게 말한다. 「-이 안에, 범인이 있군.」

기원전 481년. 스파르타는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 페르시아 제국 황제 크세르크세스 1세가, 그리스의 전 영토를 자신의 것으로 하겠다며 침공을 개시한 것이다. 이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는 정예 300명과 함께 결전의 땅 테르모필라이로 향했다. 다가오는 페르시아 병사는 1만을 넘었지만, 레오니다스와 용맹한 스파르타의 전사들은 이틀에 걸쳐 이 땅을 지켜냈다. 이대로라면 페르시아군을 격퇴할 수 있을 것이다. 스파르타 전사들은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이틀째 밤, 이변이 발생했다. 포로로 잡았던 페르시아군 척후병이 도망쳤던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어째서인지 레오니다스 왕이 살해당했던 것이다. 왕이 전승을 기념하며 지참했던, 영웅 헤라클레스의 보검에 의해 찔려서. 탈주한 포로가 왕을 죽였던 것일까? 아니, 척후병이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왕을 죽이는 것보다 정보를 갖고 돌아가는 것을 우선할 것이다. 그렇다면, 외부로부터 페르시아의 암살자가 침입했나? 아니, 엄중한 경비 중, 적 병사가 진중으로 숨어들 수 있을 리는 없다. 즉, 스파르타 병사들 중 누군가가 왕을 죽였다는 것이다. 포로를 도망치게 한 것도, 그 배신자의 짓임이 틀림없다. 배신자를 반드시 색출하여 죽여야 할 것이다. 왕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그리고 스파르타의 긍지를 위해....

눈을 뜨니 낯선 논둑길 위에 서 있었다. 의식은 흐릿했지만 이곳이 꿈속이라는 사실 만큼은 이상할 정도로 또렷했다. 아무리 걷도 또 걸어도 이 마을을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다. 하염없이 걷던 중, 나와 같은 처지로 이곳을 떠도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 또한 이 꿈속에서 길을 잃은 채, 어떻게 해야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를 찾고 있는 듯 했다. 쉽게 믿기 어려웠지만 함께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다. 꿈속을 떠돌고 있던 이들은 성별도, 나이도 제각각인 6명. 단 하나, 공통된 사실은 모두 1998년 8월 13일에 잠든 이후 이 꿈을 꾸게 되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힘을 모아 이 기묘한 세계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아보기로 마음을 모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 꿈속 어딘가에 숨어 있는 ‘무언가’의 존재를 느끼게 되는데... 시간이 별로 없다. 빨리 이 비극적인 악몽을 끝내야한다. 결말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과연 이 악몽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