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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은성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정훈 경위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수 년 전부터 지원 한 번 없던 형사들의 유배지, 갑작스럽게 벌어진 수상한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서울 강남의 어딘가, 전 세계의 VIP들만 알고 있는 비밀 SM 클럽이 있었다. 그 이름은 『천상천하』 전국에서도 실력 있는 S(사디)의 여왕님들만 모은 그 장소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M(마조)들에게 있어서 천국이었다.
【메모&펜 준비를 추천합니다!】 조금은 마이너한 패밀리 레스토랑 ‘seafood’s kitchen’. 이름 그대로 해산물 요리에 꽤 공을 들이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줄여서 ‘시프’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외딴 시골에 위치한 한 지점에서, 그 가게의 점장이 시체로 발견되었다. 누가 죽였는가, 무엇을 위해 죽였는가. 그날 출근한 사람은 점장을 제외하면 네 명. 특히 사이가 좋았던 당신들은, 서로가 서로 점장을 싫어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만약 누군가가 범행을 저지를 생각이었다면, 친한 나에게는 말해 줬어도 좋았을 텐데…… 아니면, 혹시 나만 모르고 있는 걸까…? 신고를 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당신들은 불안과 의문을 가슴에 안은 채 범인 찾기를 시작했다.

졸업 전, 학생으로서는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 보자는 뜻으로 테마파크로 단체 여행을 떠나게 된 00 고교 3학년 2반. 출발 전, 크고 작은 소동이 있긴 했지만 지역의 명물인 00 테마파크에 무사히 도착하게 된다.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친구들끼리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한 때, 학급에서 별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상현’이 갑작스레 묘한 말을 남기고는 사라진다. 평소에도, 상현의 장난 처리반을 자청하던 ‘주희’는 테마파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상현의 흔적을 좇는다. 오늘따라 유난하다 싶은 상현이었지만, 주희는 마음 한편에서 어딘지 미심쩍은 불온함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참 요란하게도 놀이공원 곳곳에서 사고를 치고 다닌 상현. 주희가 그런 상현을 발견한 곳은 다름 아닌, 테마파크 한 가운데 위치한 ‘시계탑 광장’이었다. 다만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그것이 살아있는 상현이 아니었다는 사실. 청춘의 시간은 멈추었다. 그렇게 추억은 악몽이 되어, 이곳에 남았으니.

범국가적 범죄자 ‘망령(Ghost)’. 당신은 그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군인이다. 문을 박차고 총구를 들이민 순간, 당신의 눈 앞에 보이는 아군의 군복. 그 순간, 당신은 상부를 통해, ‘망령(Ghost)’은 타인의 몸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교신을 듣게 된다. GM 불필요(GM 포함 3인으로도 진행 가능). 「Clear · Decalcomanie · Ghost」 2인 머더 미스터리 모음전 중 3탄.
우주력 20XX년. 1년에 걸친 임무를 끝내고, 우주선 샹데호는 귀환길에 올랐다. 평소와 달리 선내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로비에 모인 이들은 고향 이야기를 꽃피우고 있었다. 그때였다. 충돌음과 함께 기체에 무언가가 부딪혔다. 밖으로 나가 확인해보니, 외부 해치 근처에 운석 모양의 이생물이 박혀 있었다……. ──2시간 후. 이생물을 채취했던 선장 라우라가, 선장실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된다. 라우라는 왜 죽은 것인가. 선원들은 사건의 전모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1930년대 후반, 일제강점기의 경성. 통행금지가 시작되기 직전의 작은 다방에서 전날 밤 마감을 맡았던 직원이 죽은 채 발견된다.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고, 외부 침입의 흔적은 없다. 사인은 독살. 사망 시점은 마감 직후로 추정된다. 그날 밤, 다방에 남아 있던 사람은 네 명뿐이었다. 피해자는 밀고자가 아니었다. 다만 그는, 그 밤에 이 다방에서 무엇이 오갈지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살아남기에는 너무 무거웠다.

이게 어느 해 여름이었는지, 너는 더 이상 가늠할 수 없다. 줄이 끊어진 실전화기가, 구석에 조용히 놓여 있다. 그건 우리들의 예민하고, 거침없고,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열여덟이었다. 문득 — 오래전 날려 보낸 종이비행기가 다시 손 위로 돌아온 듯한 착각이 든다. 그 사소하거나 거창했던 소원들은, 정말로 이루어졌을까. 우리는 셀 수 없는 한여름의 바람 속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이야기는 — 셰웨이(谢惟)가 너희에게 들려줄 차례다.

교토에서 조금 떨어진 이치죠 다리. 이곳에는 아름다운 벚나무가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바람이 불지 않아도 벚나무의 가지가 삐걱거리며 흔들리고 있었다. 흩날리는 벚꽃 사이에서 목매단 시체가 흔들리고 있었고, 시체의 발밑을 적등이 비추고 있었다. 그 으스스한 불빛에 이끌려 나타난 네 명의 남자, 당황하는 남자들을 앞에 두고, 시체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썬샤인 요양원은 그야말로 많은 이들이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그런 곳이었다. 한적한 교외의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시설 명칭은 요양원이었지만, 실제로는 가벼운 만성질환 정도만 있거나 건강한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었기에 요양원보다는 노인 생활 커뮤니티 느낌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상시 대기하는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 호텔 셰프 출신의 요리사들이 신선한 식재료로 제공하는 균형 잡힌 식단, 유럽 왕궁의 정원을 떠오르게 하는 넓고 잘 관리되는 정원, 수영장과 극장 등의 유용한 편의 시설까지. 비용은 꽤 비싼 편이었지만 입원한 이용자들이 느끼기에는 정말이지 돈이 아깝지 않은 그런 요양원이었다. 오늘도 평화로워 보이는 썬샤인 요양원. 하지만 이곳에서도 누군가는 남들에게는 이야기하지 못할, 혼자만의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