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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행〉 — 버려진 절에 비 내리던 날 폭우가 쏟아지던 저녁, 사람의 발길이 끊긴 절 안에서 하급 무관이 기둥에 묶인 채 등을 찔려 숨을 거두었다. 현장에 남아 있던 이는 단 세 명— 도적, 아내, 그리고 나무꾼. 모두가 서로를 범인이라 지목하지만, 정작 자신의 비밀만큼은 끝내 입 밖에 내지 않는다. 사또와 이방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사건을 맡게 된 두 형제. 엇갈린 증언과 교묘히 숨겨진 진실 속에서, 두 사람은 과연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을까.

「마이 머더 미스터리」 시리즈 Vol.1. 여러분들은 각자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그들 자신의 관점에서 사건을 겪게 됩니다. 각각의 장소에서 여러 가지 단서를 확인해 범인을 찾고 자신만의 목적을 달성하세요. 이국적인 분위기 — 첨단 기술이 있는 미래, 범죄 조직의 일원 등 독특한 경험을 선사. 입체감 있는 캐릭터 — 플레이어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머더 미스터리 경험이 적어도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입문용 에피소드. 제작: Horrible Guild / 국내 출판사: 보드엠 팩토리. 한글판.

밀실이 되어 버린 동굴 안에서 벌어진 사건. 범인을 찾아내어 무사히 생환하라! 사람이 다가가는 일이 없는 미개척지, 원생림이 우거진 정글 속에 그 동굴은 있었다…… 비보를 찾아 조사대는 그 동굴에 다다랐다. 동굴 안을 한 바퀴 돌아 지도를 다 그렸을 때 작은 지진이 일어나, 동굴 외부로 이어지는 좁은 공동은 무너진 돌로 완전히 막혀 버렸다! 어쩔 수 없이 동굴 안에서 하룻밤을 지새우자, 이번에는 교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한참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다 함께 수색한 결과, 마치 제사 지내어진 듯한 모습으로 죽어 있었다!
아침의 세계를 모르는 괴물 아이는, 바람도 푹신한 침대도 없는, 무미건조한 하얀 상자 바닥에서 눈을 뜬다. 유일한 행복은, 옆에서 느껴지는 연기 냄새. 하얗고 차가운 바닥 위로, 다정한 목소리가 울린다. 「좋은 아침.」 누군가가 다정하게 그렇게 말해 주는 아침을, 이 외로운 괴물은 오래도록, 오래도록 꿈꾸어 왔다.

CASE.1 오페라 살인사건 희대의 오페라라고 불리는 ‘방황하는 숨결’ 이상하게 ‘방황하는 숨결’의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들에게는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에 사람들은 ‘방황하는 숨결’을 저주받은 오페라라고 했다. 그렇게 수십 년 동안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던 ‘방황하는 숨결’을 공연하겠다고 나선 감독이 있었다. 그는 한국 오페라계의 거장 ‘김감독’이었다. 두 달 동안 진행된 공연의 마지막 일정. 주인공이 독약을 마시는 독백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을 마쳤다. 커튼콜을 준비하고 있던 그때, 주인공 역을 맡았던 공주연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출연진은 그녀를 깨워보지만, 그녀는 일어나지 않았다.
옛날 옛적, 어느 한 마을에는 모든 요괴가 모여 사는 마을이 있었어요. 어느 날, 산 신령이 이 마을에 내려와 한 명의 인간을 데려다 놓으며 이야기했어요. [내 너희들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요물인지, 혹은 그저 마물에 지나지 않는지 시험하려 하니, 한 명의 인간과 잘 어우러져 생활하도록 하라.] 산 신령은 그렇게 인간을 요괴 마을에 데려다 두고 떠난 뒤, 인간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보기와는 달리 요괴들은 상당히 온순하며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니겠어요? 인간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무사히 하루를 보냈답니다~ . . [내 너희에게 물으마. 인간을 죽인 것은 누구더냐.] [나는 이미 누가 살생을 하였는지 알고 있노라. 허나, 내 너희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하니.. 딱 1지를 줄 터이니, 그 안에 인간을 죽인 요괴를 찾아오도록 하라. 만일 찾지 못할 경우에는 너희들을 전부 죽임으로써, 이 인간의 한을 풀어 주겠다.]
무대는 현대 뉴욕. 깜깜한 밤, 배 위에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 난해한 사건에 도전하는 이는, 말할 필요도 없는 명탐정 홈즈와 그의 조수 왓슨. 상쾌하게 사건을 해결하고 명탐정이 될 수 있는 90분! ※ 『친애하는 홈즈 님』에 이어지는 2편입니다. 본 작품은 전작인 『친애하는 홈즈 님』을 플레이한 뒤에 즐기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28년 두 번의 핵전쟁이 끝났다. 그리고 신인류가 탄생했다. 신인류는 모든 면에서 구인류를 압도했다. 자연스럽게 신인류는 구인류를 억압했고, 그대로 구인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마지막 구인류의 죽음 이후 신인류는 비로소 그들이 무엇을 잃었는지 알게 되었다. 신인류는 감정을 잃었다. 그들에게는 단 두 가지 감정만 남았다. ‘슬픈가’, ‘슬프지 않은가.’ 똑똑하고 이성적인 신인류가 이 두 가지 감정만으로는 살아 갈 수 없음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들은 서둘러 구인류가 가진 감정을 따라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행복함’에 대한 감정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행복을 잊었다. 때문에 모양만이라도 따라 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신인류에게 감정을 되찾아줄 단체가 결성되었다. ‘웃음연구개발원’이다. 연구원들은 첫 회의 때 인류를 구원할 이 프로젝트의 명칭을 결정했다. [프로젝트: 해피쏘머치]

어떤 극단에서 희곡 『햄릿』의 공연 후, 주연을 연기하던 남성이 타살 시체로 발견되었다. 용의자는 같은 무대에 섰던 극단원 6명. 한정된 시간 속에서 어떻게 피해자는 살해되었는가. 각자의 속내가 복잡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그 비극의 진상을 파헤친다. (실제 희곡 『햄릿』을 모티프로 한 작품. 내용을 몰라도 플레이 가능)

A현 S시에 자리한 사립 시라기쿠 학원은 세련된 교복으로 평판이 자자한 여학교다. 시라기쿠 학원은 독자적인 시도로 ‘츠인즈’라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츠인즈란 입학한 학생을 졸업까지 3년간 둘이 한 조로 묶어, 유대를 키우는 소중함을 배우게 하는 제도다. 또한 시라기쿠 학원에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있다. 자유로운 교풍 덕에 학생들이 직접 동아리를 만들기도 한다. 인원이 많은 동아리에는 동아리방동 안에서 부실이 배정된다. 그러나 부실동의 방 수에는 한계가 있어, 모든 동아리가 부실동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원이 적은 동아리는 ‘구교사’에 있는 교실을 부실로 배정받는다. ◇◇◇◇ ‘천문부’의 부실은 구교사의 한 방에 있다. 주된 활동은 별을 관측하는 것과 천문학을 공부하는 것. 어느 겨울날, 부원인 여섯 명은 천문부 부실에 모여 부장인 미소라가 우린 홍차를 마신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어딘가 모를 위화감을 느끼면서. ‘여학교’ × ‘심령’ × ‘페어 머더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