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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오너 셰프 고준수는 외딴 섬에 있는 별장에 친한 친구들과 사업 관계자들을 초대하여, 느긋한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와인 셀러 안에서, 젊은 미식 평론가 박교익이 전라의 시체로 발견된다. 근처에는 피가 묻은 망치. 부근에서는 얼마 전부터 빈집 털이 사건이 속발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도 동일범의 소행일까? 그런데 어째서 피해자는 벌거벗은 것일까..?

결혼식을 하루 앞둔 신데렐라. 전야제에는 성의 관계자들이 초대되었다. 신데렐라의 가족 계모와 두 의붓언니, 그리고 왕가를 섬기는 마법사가 참석했다. 성에는 수상한 자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경비체계가 마련되었다. 전야제 파티가 끝나고 다음날 있을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모두는 성 안에 준비된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무사히 하루가 끝나려던 찰나, 왕자의 외침이 성 안에 울려퍼졌다. “모두 이리 와 줘! 지금 당장!” 마법사의 시신을 앞에 두고, 여섯 사람은 조용히 서로를 바라본다. 이대로는 내일 결혼식을 화려하게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곗바늘이 곧 12시를 가리키려 할 때, 마법사 살해 사건의 범인을 찾는 수사가 시작되었다.

다이쇼 시대 초(1910년대 초), 제국의 수도. 급속한 발전의 이면에서 흉악범죄가 끊임없이 증가하던 이 도시의 치안은 단 한 남자에 의해 지탱되고 있었다. 개구리 가면으로 정체를 숨긴 명탐정 카에루야 세이지로(蛙屋清次郎). 그가 연쇄살인마 카라스(鴉)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관계자 여섯 명을 초대한 순간, 운명과 음모가 교차하는 밤이 시작된다―― 이것은, ‘탐정’이라는 존재를 둘러싼 금지된 머더 미스터리.

2105년, 비약적으로 발전한 과학 기술과 달리, 바닥을 기는 윤리 의식을 주제로 논쟁이 세상을 뒤흔들던 시대. 어느 날, 어린 아이들의 집단 사망과 정체불명의 연구 집단 ‘PBD’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났고, 또 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10년 후, 도시 외곽의 아쿠아리움 ‘다니오 플래닛’ 개장 직전, 수조 위로 한 구의 시체가 떠오른다. 그곳에 있던 다섯 명, 모두가 용의자. 이곳에서 벌어진 살인의 진실을 밝혀라.

눈을 떴을 때, 하얀 불빛이 흐릿한 시야를 밝혔다. ‘여긴 어디지?’ 조용한 환풍구 소리와 함께 의식이 돌아오고 있었다. ‘... 엘리베이터 안인가?’ 그리고 발밑을 본 순간,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내가 크게 비명을 지르자 같이 있던 다른 남자가 깨어났다. 남자는 시체를 보곤 놀라며 내게 소리쳤다. “사..살인자!” “내가 아니야!! 당신이 이런거 아니야?” 과연 시체는 [누구]이며, 두 사람은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 ‘협력’과 ‘배신’이 오가는 2인용 머더 미스터리!

무대는 현대, 미국 동북부 뉴잉글랜드의 지방 도시. 언덕 위에 저택이 지어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돈 많은 부자의 도락으로만 생각했었다. 그 지역의 대부호인 그렉 모리스가 지은 이 저택에는, 작금에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부가 쏟아부어져 있었다. 시대가 담긴 건축 양식과 명품들. 냉난방과 Wi-Fi 등, 근대적인 설비도 완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완성하고 보니, 저택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된다. 건축에 관여했던 자들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과 행방불명. 저택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 아름다운 신축 저택은, 곧 유령 저택이라는 소문에 휩싸이게 되었다. 게다가 완성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택의 주인인 그렉 모리스와 그 부인도 저택에 틀어박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되었다. 그 날 밤, 당신들은 각자의 이유로 저택을 찾아왔다.

사건의 배경은 칼슈미트 공작가. 한때는 황실에 맞먹을 만큼 강력한 권력을 자랑하던 명문가였으나, 연이은 비극으로 사람이 죽어 나가자,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실성한 공작부인 탓에 이제는 피비린내가 끊이지 않게 된 살육의 저택입니다. 공작부인의 심기를 거스르는 자, 그 누구도 목숨을 부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직 공작저에 머무는 건 저마다의 이유로 이곳을 떠날 수 없는 이들뿐. 피로 물든 정원 곳곳에 크로커스와 수선화가 화사하게 피어나던 4월의 어느 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인께서 잠시 저택을 비우신 사이, 남아서 오찬을 준비하던 이들은 응접실에 있어야 할 귀걸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색이 파랗게 질렸습니다. 사라진 귀걸이는 단순한 귀중품이 아닙니다. 세상을 먼저 떠난 부인의 외동딸이 남긴 유품으로, 부인께는 둘도 없는 보물입니다. 다행히 부인께서는 외출 중이시지만, 돌아오시면 곧 사태를 파악하시겠죠. 그 광경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모여든 이들의 등골은 서늘해졌습니다. “레이디께서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린 죽은 목숨이에요.” 부인의 귀가까지는 앞으로 2시간 그동안, 남은 이들은 무슨 수를 쓰든 살길을 찾아내야 합니다. 사라진 귀걸이를 찾아내거나, 귀걸이를 훔친 범인을 알아내거나, 아니면, 누군가를 희생시켜서라도. 그러지 않으면 2시간 후, 이 저택엔 아무도 남지 않을 테니까요.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자비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1967년, 전쟁이 끝난 이후 십 수 년이 지난 일본에서는 흑백TV와 세탁기, 냉장고가 보급되어 많은 국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대중문화 또한 문명의 발전과 함께 번성해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도쿄에 사옥을 두고 있는, 문화잡지 『수경』을 발행하는 『수경사』라는 출판사가 있었다. 수경사는 매년 가을이 되면 『수경』에 연재 중인 소설가와 편집자가 함께 사원여행을 떠난다. 지금까지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작가들과 교류하기 위해서다. 뭐, 작가들은 내향적인 사람이 많고, 편집자는 바쁜 사람이 많아서 참석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하지만. 이번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산속에 있는 『시인촌』이라는 곳이었다. 마을에 도착한 소설가들은 취재를 하거나, 자료를 읽으며 각자의 활동에 열중했다. 그러던 중 그들이 숙박하는 여관 앞에서 마을 사람의 외침이 들려왔다. “큰일이다! 제사용품 창고에 있던 떡을 도둑맞았어!” 모처럼의 편안한 여행을 이 따위 문제로 망치고 싶지 않았다. 소설가는 먹보가 누구인지, 어쩔 수 없이 범인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떡 도둑을 잡고 난 뒤, 즐거워야 할 사원 여행이 어떻게 변하게 될 지 눈치채지 못한 채...

도시 외곽에 자리 잡은 햇살 고아원. 이곳은 밤마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고 있다. 더불어 이곳 원장이 악독하여서 정부 보조금을 빼돌리면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고 한다. 12월 24일 아이들은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이 답답한 고아원에서 도망쳐서 새로운 세상을 찾아가기로 한다. 과연 아이들은 무사히 고아원을 탈출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이곳에서 도망치고 싶다.

바다 깊은 곳, 알아채기 힘든 어둠 속에는 한반도 삼면의 바다를 주무르는 조직이 있다. 그것은 바로 돌문어를 필두로 하는 「문어파」 이다. 문어파의 큰형님, 돌문어의 다리는 특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보약」계의 대부인 돌문어는 자신의 다리를 가공하여 식품에 첨가하는 보약을 기반으로 조직의 세를 불려왔다. 그러던 어느날, 돌문어가 죽어버렸다. 누군가 조직의 큰형님인 돌문어를 죽이고, 보약의 재료가 되는 다리 여덟개를 모두 가져간 것이다. 문어파는 그동안 큰형님의 수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정확히는, 「보약」의 재료가 되는 그의 다리로 운영되고 있던 것이다. 빨리 찾지 않는다면 큰형님의 다리는 모두 타코야끼로 가공되어 밀매되고, 조직은 와해될 것이다. 용의자는 총 네 마리. 낙지, 주꾸미, 바닷가재, 소라게 범인과 문어 다리를 찾아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