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고 싶은 현실(리얼)이 있다 포기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지만, 결코 이루어질 리 없는 소원이 있다. 만약 ‘무엇이든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의식’이 있다면? 의식에 매달리듯 그들은 모였고, 그리고 사건이 일어났다. 도시전설로 은밀히 전해 내려오는 ‘무엇이든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의식’을 위해 모인 사연 있는 남녀 5명. ‘의식’ 도중, 그들의 눈앞에 갑자기 두 구의 시체가 나타난다――

마스키 케이 (一寸木 慧)
무직
35세 남성. 정리해고로 직장을 잃은 남자. 새 일자리를 찾는 것에 더해, 전 직장에서 자신을 해고한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식에 참가했다. “의식 같은 건 눈곱만큼도 안 믿어. 소원이 이뤄진다면 일자리야. 어디든 좋아. 그다음은 날 자른 놈들이 불행해지길 바라는 정도지.”

쿠즈미 유토 (久住 優斗)
청년 실업가
27세 남성. 신규 사업을 구상 중인 청년 실업가. 소원을 이루어 주는 구조를 이용해 이익을 추구하려 한다. “목적은 돈이야. 우리 신상품을 사 주면 돼. 40억 명이 천 엔씩 내 주면 4조 엔이 되지. 한 달에 한 번 천 엔, 그걸로 48조 엔. 괜찮은 벌이잖아.”

마츠루기 히오리 (祭貴 灯織)
여대생
21세 여성. 심리학을 전공하는 여대생. 졸업논문에서 ‘사람의 소원’을 다루게 되어, 주최자와 참가자 인터뷰를 겸해 의식에 참가했다. “소원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이나 배경을 분석해서 졸업논문에 활용하고 싶어서 의식에 참가했어요. 제 소원도 이뤄 준다고 하니 열심히 할게요.”

요시자와 츠무기 (芳澤 紬)
판매원
26세 여성. 제조사에 근무하는, 실적이 부진한 판매원. 우선 작은 소원으로 실적 향상을 이루면, 다음 의식에서 더 큰 소원을 이루고 싶어 한다. “오늘은 기념할 만한 첫 참가예요. 소원이 잘 이뤄지면 다음에도 참가해 볼까 해서요. 잔뜩 조사하고 왔어요. 다 같이 소원을 이뤄요, 잘 부탁드립니다.”

후시키 마나 (伏木 茉奈)
아이돌
16세 여성. 이루고 싶은 소원이 산더미 같은 지하 아이돌. 지하 아이돌 ‘유닛 SA’의 센터를 맡고 있는 여고생. 의식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는지는 아마 모른다. “음, 유닛 SA의 마나예요~. 돈도 갖고 싶고, 더 유명해지고 싶고, 몰래 남자친구도 갖고 싶고, 학교 성적도 좋아지고 싶어! 잔뜩 있어서 우선 하나 이루고 싶어서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