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로버트 킬링스워스는 농장을 샀다. 그리고 6개월 뒤, 그는 죽었다. 남겨진 아내 엘리자베스는 캘리포니아 와인 산지 외곽에 막 문을 연 와이너리와 포도밭을 홀로 떠맡게 되었다. 불어나는 빚에 사업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도 모르는 엘리자베스는 농장을 팔아 손실을 메우려 필사적이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과 흔들리는 경기 탓에 킬링스워스 농장은 너무 오랫동안 매물로 남아 있었다. 초가을의 어느 날, 여섯 사람이 엘리자베스를 만나러 킬링스워스 농장의 문을 지나갔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은 냉혹한 살인자였다… 이들 중 누가 죽여서라도 지켜야 할 비밀을 품고 있는가? 너무 늦기 전에 킬링스워스 농장으로 와서 밝혀내라!
마이클 나이트셰이드 (Michael Nightshade)
부동산 개발업자
뉴욕에서 온 부동산 개발업자. 킬링스워스 농장을 사들여 저가 주택 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품고 예고 없이 찾아왔다. 상사에게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킬링스워스의 땅을 손에 넣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첼시 배런 박사 (Dr. Chelsea Barren)
정신과 의사·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쇠약을 겪은 뒤 휴식을 위해 북부 캘리포니아로 이사한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그런데 하필 킬링스워스 부부의 옆집으로 이사하고 말았다.
비키 대들리 (Vicki D'Adly)
엘리자베스의 자매
뉴저지에서 온, 엘리자베스와 소원해진 자매. 남편과 휴가 여행을 하던 중 킬링스워스 농장에 들르기로 했다… 예고 없는 방문이다.
노먼 대들리 (Norman D'Adly)
부동산 중개인
뉴저지에서 온 부동산 중개인이자 비키의 남편. 휴가 삼아 미국을 횡단하며 직장과 결혼 생활을 동시에 지켜 내려 애쓰고 있다.
캐서린 롤리스 (Kathryn Lawless)
사서·향토사학자
엘리자베스의 절친한 친구로, 별난 구석이 있는 지역 도서관 사서이자 향토사학자. 길 아래쪽에서 고양이 15마리와 함께 살며, 실화 범죄—특히 로버트 킬링스워스의 수수께끼 같은 미해결 죽음—를 무척 좋아한다.
엔리케 그레이브스 (Enrique Graves)
떠돌이 청년
로버트와 엘리자베스가 이사 오던 무렵 킬링스워스 농장에 흘러든 젊은 떠돌이. 엘리자베스가 그를 마음에 들어 해 그 뒤로 농장에 살며 밭일을… 그리고 다른 일들도 돌보고 있다.